NBA 거장들, 신세대 스타 에드워즈 발언에 강하게 반박...불붙은 세대 간 논쟁

08-27-2024
2분 읽을거리
(NBAE via Getty Images)

미국 프로농구(NBA)의 두 전설, 매직 존슨 (Magic Johnson)과 아이제이아 토마스(Isiah Thomas)가 신예 선수 앤서니 에드워즈 (Anthony Edwards)의 발언에 강하게 반박하며 세대 간의 논쟁이 불붙었다.

최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에드워즈가 마이클 조던 세대의 기술 수준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. 그의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으며, 많은 NBA 팬과 전문가들이 그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.

이에 대해 NBA의 두 거장, 토마스와 존슨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에드워즈의 발언에 대응했다. 토마스는 멘토십적인 접근을 택하며 에드워즈의 발언에 담긴 그래픽을 SNS에 공유했다. 

반면, 존슨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에드워즈의 우승 경력 부재를 지적하며 "챔피언십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사람에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"며 반박했다.

에드워즈는 그의 주장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활약한 선수들의 기술 수준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받았다.

그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"당시의 경기는 지금보다 훨씬 더 험난했다고들 하지만, 실제로 기술을 가진 선수는 마이클 조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"며 "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선수가 등장했을 때 모두가 놀랐지만, 지금은 모든 선수가 높은 기술을 갖추고 있다"고 말했다.

에드워즈는 미네소타 팀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 중 하나를 이끌었지만, 아직 NBA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지는 못했다. 그는 "NBA 정상에 오르는 것은 선수 경력 초기 4년 안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과정"이라고 이해한다고 밝혔다.

하지만, 존슨은 NBA 신인 시절 첫 타이틀을, 토마스는 두 차례의 챔피언십을 경험했다.

에드워즈가 결국 NBA 우승컵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까지, NBA 전설들은 그의 발언에 계속해서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.